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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名家) 쌍용차, 고객 90%는 사륜구동 선택..그 이유는?

SUV 명가(名家) 쌍용차, 고객 90%는 사륜구동 선택..그 이유는?Ssangyong
2019-11-28 15:09 2,761
[사진] G4 렉스턴 (2020년형)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차를 구입한 고객 중 90%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다. 쌍용차가 SUV 명가(名家)라는 애칭을 얻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지난 9월에만 내수시장에서 총 5만2000여대가 판매됐다. 신차 판매 10대 중 5대 이상이 SUV라는 얘기다.

이 처럼 SUV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사륜구동시스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륜구동 모델은 오프로드 등 거친 길을 거뜬히 달리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후륜구동은 빙판길에 취약하고 전륜구동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사륜구동보다 안정감이 높지는 않다는 지적이다. 사륜구동은 모든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할 수 있고 바퀴 별 구동량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SUV 특유의 넓은 적재 공간과 무거운 짐들을 싣고도 도심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지닌다는 건 사륜구동 SUV 모델의 매력 포인트다.

쌍용차의 사륜구동 선택 비율은 타사에 비해 압도적이다. ‘사륜구동의 명가’로 불리는 이유다. SUV 전문 브랜드인 쌍용차는 소형에서부터 준중형, 대형, 오픈형 SUV에 이르기까지 SUV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는 올해들어 10월까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와 G4 렉스턴 구매자 중 90%가 넘는 비율이 사륜구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한다. 도심 주행만을 목적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오프로드더를 지향하는 구매 고객 층이 두텁다는 의미다.

쌍용차는 X4WD, 사륜구동의 역사와도 궤를 같이 한다.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뜻을 담은 ‘코란도(KORANDO)’ 브랜드가 지난 1982년 처음 탄생됐는데, 당시 국내 최초로 스테이션 왜건 ‘코란도 훼미리(패밀리)’를 선보여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에는 자동차 시장에 사륜구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란도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장치를 적용하고,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당시 1993년형 코란도 훼미리를 비롯해 무쏘, 뉴 훼미리, 신형 코란도 등을 통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차는 이후 실용성뿐 아니라 주행성능까지 증대한 프리미엄 G4 렉스턴과 개방된 화물공간에 각종 레저 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 도심형 SUV인 티볼리 등을 생산한 것도 주목된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하는 경우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돼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 쌍용차, 코란도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기술에 녹아 있는 스마트 4WD 시스템은 전자제어식 ‘On-demand type Coupling’을 적용해 도로상태나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앞과 뒤 구동축에 자동으로 전달한다.

코란도 가솔린은 최고출력 170마력(5000~5500rpm), 최대토크 28.6kg.m(1500~4000rpm)의 파워를 발휘하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탑재된다.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혼잡통행료, 공영∙공항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50~6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고속 주행시에도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으로 안정적으로 차체를 이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동력성능과 옵션들은 트럭과 SUV의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지닌다.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시켰다. 출력과 연비는 동시에 3% 정도 향상됐다.

비포장도로나 자갈이나 바위가 있는 임도, 또는 계곡 도하 등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차로 누비며 달리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은 장점이다.


[사진]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쌍용차는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을 통해 도심주행에서부터 오프로드에 이르기까지 험로를 가리지 않고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을 지녔다고 설명한다.

G4 렉스턴은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경량화 시켰으면서도 뒤틀림 없는 안전성과 한층 뛰어난 강성을 지녔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같은 차량 바디는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줄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감을 선사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 높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휠 베이스 3100㎜, 전장 5095㎜, 전폭 1950㎜의 크기를 갖춘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1열과 2열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가 적용됐고,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안락감을 높였다.

1열과 2열 모두 열선시트가 적용됐고,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통풍시트까지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전장이 310㎜ 더 길다. 휠 베이스도 110㎜ 더 늘어났다. 여기에 4Tronic 시스템을 통해 악천후를 비롯해 오프로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후륜구동으로 효율성 높은 운행을 하며, 주행 환경을 고려한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igh 또는 Low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높일 수 있다.


[사진] 베리 뉴 티볼리

코란도는 Euro NCAP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제품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차체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한 것이 핵심이다.

첨단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은 46%에 이른다. 10개 주요 부위에는 1500Mpa 급 강성을 갖춘 핫 프레스 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 시킨다.

코란도는 이와 함께 동급최초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적용해 고성능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 차량을 감지할 수도 있다. 전방 차량과의 차속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도 차선 중심 추종 제어가 가능하다.

쌍용차의 이 같은 노력은 렉스턴의 경우에는 지난 1월 영국에서 ‘올해의 사륜구동’을 수상하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이미 작년 12월 4X4가 발표한 '2019 올해의 차’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G4 렉스턴은 최고 가치상과 함께 '오프로더 부문'과 대상 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등 3관왕에 오른 바 있다.코란도는 지난 5월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7개 항목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 받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가 명실상부한 사륜구동 명가로 자리 잡은 것에는 우수한 품질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SUV 명가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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