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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안전사양 놓고 구설수..한국 소비자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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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안전사양 놓고 구설수..한국 소비자 우롱(?)Ford
2019-12-11 18:25:24
포드 익스플로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미국차 포드가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안전사양 적용을 놓고 구설수에 올랐다.

포드(Ford)차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최근 익스플로러를 한국시장에서 출시하면서 첨단 안전사양으로 꼽히는 후진제동보조시스템(RBA)이 적용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RBA는 차를 주차한 뒤 또는 후진할 때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차가 스스로 알아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 상황을 방지하는 첨단 능동형운전자보조시스템에 속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이 시스템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는 말도 나온다.

11일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시장에서는 배기량 2261cc의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현재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이나 고성능 버전인 익스플로러 ST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서 판매되는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모델에는 RBA 시스템이 원래부터 적용되지 않는데 포드코리아의 상품기획 담당자가 안전사양에 대해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때문에 문제가 발생됐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신형 익스플로러는 한국시장에서 700대 이상 고객 인도가 완료된 상태이고, 700~800명 가까이 구매 계약이 이뤄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포드코리아 측은 이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위로금이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신형 익스플로러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 리미티드는 2.3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상시사륜구동방식(AWD)이 적용됐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5990만원에 달한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한편, 업계 관계자는 “신차가 나올 때에는 안전사양이나 편의사양 적용 정도에 따라 판매 가격이 결정된다”며 “후진제동보조시스템(RBA)은 첨단 안전사양인데 출시 당시 적용된 것으로 오인해 소개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 판매 가격도 인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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