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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하이퍼카 ‘스피드테일’ 양산 돌입..최고속도는 400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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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하이퍼카 ‘스피드테일’ 양산 돌입..최고속도는 400km/hMcLaren
2019-12-24 11:22:51
맥라렌, 스피드테일(Speedtail)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맥라렌은 24일 새로운 하이퍼카 '스피드테일(Speedtail)'의 개발이 마무리됐고, 테스트에서 목표 최고 속도인 403km/h鴺m/h)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 스피드테일은 맥라렌 F1의 새로운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의 ‘하이퍼 GT’라고도 알려진 스피드테일은 3인용으로 제작됐다. 운전석이 차량의 앞쪽 중앙에 위치하며, F1과 달리 변속 레버가 없어서 양쪽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뒤쪽에는 2개의 승객석이 적용됐다.

차량의 차체 길이는 5.2m로 롱휠베이스 메르세데스 S클래스 리무진과 길이가 같다. 차량의 무게는 약 1,430kg이다. 프론트 엔드에는 맥라렌 특유의 디자인이 재설계돼 적용됐다. 프론트 범퍼와 얇은 헤드라이트는 빠르게 움직이는 공기가 자동차 측면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맥라렌, 스피드테일(Speedtail)

스피드테일의 측면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사이드 미러 대신에 카메라를 적용해 깨끗한 느낌을 준다. 이 카메라는 대시보드 상단에 장착된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광각 이미지를 전송한다.

이 외에도 차량에는 고속 주행 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후면의 윙은 코너 주행이나 급제동과 같은 상황에서 필요시에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하기 위해 다른 각도로 조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새로운 스피드테일은 도로 주행용으로 설계돼 뒷부분에 적재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뒤쪽 중앙과 전면 보닛 아래에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맥라렌, 스피드테일(Speedtail)

스피드테일의 성능 수치는 아직 최종적으로 산출되지 않았다. 맥라렌은 내년 봄이 지나서야 차량의 성능을 공개할 전망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기반으로 했으며, 페라리 라페라리(LaFerrari)처럼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전기만으로는 구동되지 않으며, 시스템의 배터리는 유도 충전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총 시스템 출력은 1030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300km/h까지는 단 12.8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이는 맥라렌의 트랙전용 P1 슈퍼카의 가속도보다 거의 4초 더 빠른 수치이다. 맥라렌은 새로운 스피드테일이 일관된 고속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맥라렌은 차량이 우주 왕복선 활주로에서 30번 이상 400km/h이상의 최고 속도를 달성했고 밝혔다.

스피드테일은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첫 번째 차량이 현재 양산 중에 있으며, 총 106대의 차량이 제작될 예정이다. 차량은 이미 모두 예약 완료됐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175만 파운드(한화 약 26억 4000만원)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18k금 소재의 맥라렌 배지 및 레터링을 포함한 광범위한 맞춤형 디자인 옵션이 제공돼 가격은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 스피드테일(Speedtail)


한편, 맥라렌은 차량의 스피드테일의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컨버터블 버전이나 후속 하드코어 GTR 모델은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맥라렌은 스피드테일의 구매 문의는 300건이 넘었었으며, 구매를 놓친 고객들에겐 맥라렌 세나와 세나 GTR 트랙 용 차량에 대한 우선권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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