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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자동차 업계 최대 이슈는..일본차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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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자동차 업계 최대 이슈는..일본차 불매운동!”Hyundai
2019-12-31 13:54 2,642
닛산, 알티마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019년 한 해는 경기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내수시장은 비교적 활기를 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산차 브랜드 중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등 SUV 인기로 올해 7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아차 역시 53만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입차 시장은 23만5000대 판매 수준에 머물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작년 대비 판매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에서는 31일 지난 한 해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큰 이슈로 일본차의 불매운동을 꼽았다.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LPG 차량 판매, 한국형 레몬법, 노후경유차 운행 금지, 친환경차량의 판매 증가 등 자동차 부문 5대 이슈를 선정했다.

■ 출구 없는 늪에 빠진 일본차

토요타 캠리(북미형)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는 총 21만470대가 판매됐다. 12월 한 달간 약 2만여대가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입차 판매는 약 23만5000대가 등록될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에 26만대 판매를 돌파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우리나라에서 수입차 시장 규모는 크게 위축된 셈이다.

특히 일본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상반기에는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일본차는 하이브리드차가 강세인데, 이런 점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6월부터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일본차 불매운동이 진행돼 일본차 판매율이 급락했다.

일본차 브랜드는 토요타를 비롯해서 렉서스, 인피니티, 닛산, 혼다 등 5개 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총 3만2991대가 판매됐다.

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15.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수치다. 보통 일본차 브랜드는 수입차 시장에서 많게는 30% 전후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평균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특히 지난 일본차 불매운동이 확산됐던 하반기부터는 일본차의 시장 점유율이 매달 평균 10% 수준이었다는 건 일본차 불매운동의 파장이 심화됐다는 증거다.

일본차에 대한 불매운동은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기 까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일본차 브랜드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일반인 대상 LPG 차량 판매

THE NEW QM6 LPe

LPG 차량은 그동안 장애인용이나 일반 택시, 렌터카 등으로 판매가 이뤄져왔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친환경적인 LPG 차량의 일반 판매를 허용하게 된다.


이후 르노삼성은 중형세단 SM6와 준대형세단 SM7의 LPG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해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에서도 쏘나타와 그랜저, K5와 K7에도 LPG 모델을 추가한다.

르노삼성은 특히 SUV 모델인 QM6에도 LPG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QM6는 SUV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LPG 차량에 속한다.

르노삼성 QM6의 경우에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QM6 LPe는 가솔린과 디젤 등 QM6 전체판매량의 60%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이처럼 LPG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건, 내연기관에 비해 친환경적인데다, LPG 연료 저장 탱크가 기존의 실린더 방식에서 도넛 형태로 바뀐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연료탱크가 도넛 형태여서 트렁크의 저장 공간이 가솔린차나 디젤차에 비해 80%의 수준을 나타내는데다, 차량이 충돌하게 되면 탱크가 바닥으로 떨어지도록 설계돼 교통사고 등에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도 한 특징이다.

■ 한국형 레몬법 시행

더 뉴 그랜저

한국형 레몬법으로 불리는 자동차 관리법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다.

레몬이라는 건 겉으로는 달콤해 보이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신맛이 강해서 미국에서는 뭔가 하자가 있는 상품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데서 유래한다.

신차 구입 후 1년 또는 주행거리가 2만km 이하인 상태에서 중대한 하자로 2번, 일반 하자는 3번 이상 수리하고도 같은 결함의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제조사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5년에 제정됐다.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뒤, 국산차와 수입차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이 제도를 따르고 있어 향후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법..노후차량 운행 금지

G4 렉스턴

겨울철이 되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오염된 공기나 화력발전소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PM 10 ㎍ 이하의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다.

더 중요한 건 PM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발생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동차 부문에서만 국한할 때 디젤엔진이 주범으로 꼽힌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른 바 ‘미특법’을 시행한다. 미세먼지가 매우 심한 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에 속하는 노후화된 디젤차 등은 새벽 6시~오후 9시까지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어겼을 경우 1일 10만~2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5등급 차량이라도 영업용 차량이거나 긴급차량,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차량 등 생업용 자동차와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운행 제한이 없다.

5등급 차량에서 벗어나려면 매연저감장치인 DPF를 탑재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해야 한다. 노후화가 심한 차량의 경우에는 조기 폐차를 권한다.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엔진후드를 배출가스 표지판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배출가스 5등급에 속하는 차량은 전국에 117만9594대, 전체 차량의 10%에 해당한다.

■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 증가


현대차, 넥쏘(@2018 제네바모터쇼)

올해들어 지난 11월까지 수입차 판매는 총 21만4708대에 달한다. 이 중 가솔린차는 12만4952대, 디젤차는 6만3468대가 등록됐다. 하이브리드차는 2만4498대, 전기차는 1790대로 기록됐다.

시장 점유율은 가솔린차가 58.2%를 나타내 가장 높았으며, 디젤차는 29.6%, 하이브리드차는 11.4% 였고, 전기차 0.8% 순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는 작년에 딱 179대가 판매됐었는데, 올해 1790대가 판매됐다.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하이브리드차의 경우에는 작년에 비해 0.4% 정도가 증가한 수치인데, 이는 하이브리드차의 라인업이 대부분인 일본차가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된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하이브리드차 시장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국산차의 경우에는 수소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의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올해 4만대 판매를 돌파한 상태다. 내년 초에는 전기차의 누적 판매 대수도 1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는 내년에만 7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오는 2021년쯤에는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가 20만대를 돌파하는 등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차인 현대차 넥쏘는 지난 11월 699대가 판매되는 등 월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3900대로 기록됐다. 수소전기차는 향후 충전시설 등 인프라가 확대되면 판매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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