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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M 프로젝트 가동..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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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M 프로젝트 가동..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출시하나?Hyundai
2020-01-06 10:47:49
현대차, RM19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현대차가 질적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고성능 N 사업부가 미드십 스포츠카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4년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의 개발담당자에서 현대기아차로 자리를 옮긴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이 주도하고 있는 N 사업부는 i30 N과 벨로스터 N 등을 차례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현대차에게 요구됐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고 있다.

이 가운데 RM(Racing Midship)으로 불리는 미드십 프로젝트는 여러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난 2019 LA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RM19까지 진행되어지고 있다.

현대차, RM19

RM19는 벨로스터 N의 차체를 활용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장먼저 전면 보닛에 탑재됐던 엔진을 들어내고 차량의 중심부에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40kgf.m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은 6단 변속기를 거쳐 오롯이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전륜에 245mm, 후륜에 305mm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서 전폭을 늘리면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시키는 부품들을 추가로 장착했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와 경주차를 연상케하는 디퓨저 등은 TCR과 WRC을 비롯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가 녹아들었다.


현대차 i20, (월드랠리팀 WRC 종합 우승)

고성능 N 사업부를 총괄하는 알버트 비어만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RM19 프로젝트는 현재 2대의 프로토타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3번째 테스트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RM14, RM15, RM16 등을 거쳐 RM19까지 진행 중인 미드십 프로젝트는 공기역학, 차량 설계, 구조 역학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i30로 참가 중인 TCR 대회에서는 연신 승전보를 거두며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WRC에서는 지난해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현대차, RM19

이러한 노력들이 한데 모여 미드십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오는 2021년 미드십 스포츠카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 중인 벨로스터 N의 차체를 활용해 양산까지 이어질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없지만 미드십 스포츠카로 개발 중인만큼 쿠페형 스타일이 유력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CES 2018에서 "고성능 모델은 모든 이들의 로망이며, 이러한 모델을 개발하면서 얻어진 기술들은 일반 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고성능 차량의 개발 중요성과 모터스포츠 등의 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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