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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30대 신차 투입·인력 감축 계획..벤츠·BMW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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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30대 신차 투입·인력 감축 계획..벤츠·BMW 잡을까?Audi
2020-01-13 10:24 2,361
아우디, AI:M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아우디가 벤츠와 BMW 등에게 밀린 판매량과 떨어지는 수익률을 되찾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인력감축을 실시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힐데가르드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책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부족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으로 총 30종에 달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 전했다.

보트만 책임자는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독일에서만 약 15%의 인력감축을 통해 67억 달러(한화 약 7조 749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 말했다.

아우디, TT 퀀텀 그레이 에디션 (출처 아우디)


지난해 BMW에서 아우디로 자리를 옮긴 보트만 책임자는 “아우디는 다시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경우 큰 변화(Deep Change)가 불가피하지만 내부에서도 현재 상황을 바꾸고 싶어하는 의지가 높아 우리의 계획은 낙관적이다”라고 전했다.

아우디는 올해 목표 수익률을 지난해 8.5%에서 약 10%까지 상향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판매량이 저조한 모델을 정리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규모델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

이에 아우디는 소형 스포츠카인 TT의 후속모델에서는 더 이상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지 않고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며, 차세대 A8 역시 완전한 전기차로의 변신을 고민 중이다. 보트만 책임자는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에 큰 기여를 한 TT와 같은 모델을 단종하고 새로운 미래차 라인업인 e-tron을 확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큰 용기가 필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우디는 또 오는 2025년까지 독일 전체 노동자 약 15%의 인력감축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노조와 해당 내용을 합의한 아우디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9500명의 노동자가 회사를 떠나야만 한다. 아우디는 대규모 인력조정에 해당하는 이번 합의가 희망퇴직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퇴직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대규모 인력감축을 통해 67억 달러(한화 약 7조 749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게될 전망이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선보일 10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20종의 전기차 개발에 투입되며, 독일의 잉골슈타트와 네카줄름의 공장에서는 연간 67만대 이상의 전동화 차량이 생산될 예정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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