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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트레일블레이저’에 기대감 높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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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트레일블레이저’에 기대감 높은 이유는?Chevrolet
2020-01-17 11:57 1,33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쉐보레는 새로운 집행부와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노사협력을 통해 견고한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6일 열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기점으로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임단협 재개와 경영정상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얘기다.

쉐보레의 새해 첫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발표회 현장에는 신차의 출시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지난해 마무짓지 못한 임단협상과 파업 문제, 공장 정상화 등 산처럼 쌓인 현안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쉐보레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41만 72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승용 라인업은 23.6%, SUV 라인업은 19.8% 감소한 판매량으로 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지엠이 국내 주도로 개발, 설계,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가져간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전망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그동안 출시됐던 신차들의 판매가격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공격적인 판매가격 설정과 국내 소비자들 입맛에 맞춘 편의사양, 안전사양 등을 대거 투입해 국내 내수 3위의 자리에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인해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또한, 기존 수출시장에서 효자역할을 한 트랙스와 더불어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국내생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어 부평공장의 정상화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이날 발표회 현장에는 카허 카젬 CEO를 비롯해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 등 한국지엠의 경영진들과 정계 인사, 노조 위원장 등 관련 핵심 인물들이 총 출동했다.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한국지엠의 기대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과 첨단 안전사양, 윗급을 연상케하는 당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540mm 크기의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를 넘어서는 넉넉한 공간 또한 자랑이다.

특히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중량과 배기량을 낮춰 연비와 배출가스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다. 1.2리터, 1.35리터의 엔진과 CVT 및 9단 자동변속기 등이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기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f.m, 1.35리터 기준 156마력, 24.1kgf.m의 힘을 발휘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두 엔진 모델 모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 또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있어 한국지엠이 목표로 하는 경영정상화와 노사관계를 원만히 풀어나갈 전략 SUV로 평가받고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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