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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루시드 ‘에어’ vs. 테슬라 모델S..과연 소비자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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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루시드 ‘에어’ vs. 테슬라 모델S..과연 소비자 평가는?Lucid
2020-01-29 08:50 4,040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출처 루시드 모터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가 콘셉트카 발표 4년만인 올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7일(현지시각) 루시드모터스는 전기 세단 ‘에어’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며, 유럽지역의 소비자들은 오는 2021년 신차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15개국 이상에서 판매가 예정된 에어는 첫 시작부터 당당히 테슬라의 모델S와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로 출시될 재규어의 신형 XJ, 아우디 E-트론 GT 등을 경쟁자로 거론하고 나섰다.

루시드 에어

아직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07년 전기차 전용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아티에바(Atieva)가 2016년 돌연 전기차 생산을 선언하면서 회사명을 변경한 이래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77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조사다.


특히 신생 전기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확보해둔 상태라 양산차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있다. 루시드모터스에는 테슬라 모델S의 핵심 개발자였던 피터 로린슨을 주축으로, 테슬라 출신의 기술진이 대거 이직한 상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베이징자동차,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러에코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고 있다.

루시드모터스가 오는 4월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할 첫 양산차 ‘에어’는 지난 2016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완성형으로서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7억달러(한화 약 8240억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출처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모터스는 당초 지난 2018년 에어의 양산을 시작하려 했으나 자금문제로 인해 한 차례 양산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자금계획에 숨통이 틔었고 마침내 올해 4월 첫 양산차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루시드모터스의 에어는 BMW 5시리즈 수준의 차체크기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내공간의 거주성을 우선시한 패키징 덕분에 플래그십인 7시리즈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사양의 엔트리 트림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마력의 고성능 버전까지 갖출 전망이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약 380km, 1000마력 버전의 경우 640km이다.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LG화학과 삼성SDI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출처 루시드 모터스)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루시드모터스는 에어 엔트리 트림의 경우 6만달러(한화 약 7060만원)선에서 시작될 것이며, 고성능 버전의 경우 최대 10만달러(한화 약 1억 177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해당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생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모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중국 등의 자본으로 전기차 출시와 생산 전용공장까지 연이어 완성시킨 사례를 거론하며, 기존의 전기차 업체와 전통 자동차 메이커의 사이에서의 간극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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