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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s. 링컨 네비게이터..풀 사이즈 SUV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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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s. 링컨 네비게이터..풀 사이즈 SUV 맞대결Cadillac
2020-02-14 15:00 2,99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vs. 링컨 네비게이터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캐딜락이 지난 5일(현지시각)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며, 풀 사이즈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기준 대형 SUV로 꼽히는 현대차의 펠리세이드와 쉐보레의 트래버스 등을 가뿐히 넘어서는 크기를 가진 미국산 풀 사이즈 SUV는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와 링컨의 네이게이터가 대표적인 모델로 거론된다.

약 7년만에 완전변경으로 새롭게 출시된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는 전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신형 프레임 방식의 플랫폼과 독립식 서스펜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 등을 바탕으로 링컨의 네비게이터와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의 경쟁모델인 네비게이터는 지난 2017년 11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링컨의 플래그십 SUV로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플랫폼과 거대한 차체를 가뿐히 움직이는 V6 3.5 트윈터보, 우아한 디자인 등을 무기로 북미시장에서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5M를 훌쩍 넘기는 차체크기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에서 네비게이터 대비 부족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크기를 한층 키웠냈다. 전장 5382mm, 전폭 2059mm, 전고 1948mm, 휠베이스 3071mm의 에스컬레이드는 전세대 대비 넉넉한 2열과 3열 공간을 확보하면서 슬라이딩 방식의 시트를 통해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적재공간을 키운 롱바디 버전인 ESV를 오는 4월 ‘2020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ESV는 전장 5766mm, 휠베이스 3407mm로 차체 크기가 대폭 증가된다. 이로 인해 3열의 무릎공간은 기본모델 대비 약 43mm, 적재공간은 기본 1214리터를 확보해 다인 승차환경의 거주성이 더욱 높아졌다.

링컨, 내비게이터

네비게이터의 경우 전장 5334mm, 전폭 2120mm, 전고 1933mm, 휠베이스 3111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에스컬레이드와 비교시 전장과 전고는 각각 48mm, 15mm 작고 낮으며, 전폭은 61mm 넓다. 반면 실내 거주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40mm 길어 실내 거주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네비게이터가 소폭 앞서는 모습이다.

네비게이터 역시 에스컬레이드의 ESV와 유사한 개념인 롱바디 버전이 존재한다. 전장 5636m, 휠베이스 3343mm로 사이즈가 한층 커진 롱바디 버전은 에스컬레이드 ESV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에서 모두 조금씩 모자란 수치를 보여준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V8 자연흡기 vs. V6 트윈터보

에스컬레이드에는 전통의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새롭게 추가된 직렬 6기통 3.0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각각의 최고출력은 420마력, 277마력이며, 최대토크는 63.5kgf.m로 동일하다. 변속기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10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오프로드를 위한 로우기어와 전자식 LSD가 장착된 4륜 구동 시스템이 구동계를 담당한다.

네비게이터는 V6 3.5리터 에코부스트 단일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0kgf.m의 다운사이징 엔진은 자동 10단 변속기를 통해 4륜구동 시스템을 제어한다. 캐딜락 대비 배기량은 절반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최신 터보기술을 품은 덕에 출력과 토크 면에서 에스컬레이드보다 앞선 수치를 자랑한다.

링컨, 내비게이터

■ 최신사양의 에스컬레이드 vs. 안락함의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와 네비게이터 사이에는 출시 시점의 차이가 있는만큼 첨단 사양의 우위는 에스컬레이드 쪽이 앞서는 모습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38인치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적용됐다.


실내중앙에 위치한 16.9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당하며, 디지털 클러스터는 14.2인치 크기를 자랑한다. 디지털 클러스터 왼쪽 편에 위치한 7.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각종 차량의 정보를 한번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여기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뒷좌석 전용 12.6인치 디스플레이, AKG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등 풍부한 편의사양과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옵션도 차곡차곡 담아냈다. 또, 자동 차선변경 시스템이 포함된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가 적용돼 일부 구간에서는 손을 놓은 상태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반면 네비게이터는 에스컬레이드 대비 넉넉한 2열과 3열의 공간을 바탕으로 거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차체크기를 키워 새롭게 출시됐지만 롱바디 버전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네비게이터가 실내 공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링컨, 내비게이터

여기에 퍼펙트 포지션 시트로 불리는 30웨이 1열 시트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획득한 별 5개의 안전도, 2018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등 검증된 상품성은 네비게이터만의 장점으로 부각된다.


두 차의 판매가격도 유사한 수준이다. 네비게이터의 경우 베이스 트림 기준 7만 7765달러(한화 약 9195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트림인 리저브 트림의 경우 8만 2660달러(한화 약 9775만원), 최상위 트림인 블랙 라벨의 경우 9만 8695달러(한화 약 1억1670만원)부터 시작된다.

링컨, 내비게이터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는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럭셔리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전세대 에스컬레이드와 유사한 약 7만6500달러(한화 약 9045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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