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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獨 공장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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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獨 공장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그 이유는?Volkswagen
2020-02-18 14:35:35
폭스바겐, ID.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의 화력 발전소를 가스 증기 터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은 CEO까지 직접나서 미래세대를 위한 움직임을 촉구했다.

최근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는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두 개의 화력발전소를 가스 증기 터빈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현재 진행 중인 발전소 교체가 완료될 경우 2022년부터는 현재보다 약 60%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게 된다. 이는 87만대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해당되는 수치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이다.

폭스바겐이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은 차량 생산 공정부터 판매, 위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해당목표 시점은 2050년이며, 이를 위해 약 100억 유로(한화 약 12조 874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 CEO


허버트 디스 CEO는 또 “독일이 앞장서서 화력 발전소를 퇴출시키지 않는다면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도 이를 강요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소 10곳 가운데 7곳이 독일에 위치해 있으며 모두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력 발전소이다.

그는 또 “깨끗한 에너지 없이는 깨끗한 이동 수단도 존재할 수 없다.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만큼 여기에 공급되는 에너지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반대로 현재 전세계에서 약 1000개의 신규 화력 발전소가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지난 2015년 세계 정상들은 파리 기후협약을 통해 세계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 약속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협약 탈퇴 선언과 신흥국들의 약속 불이행으로 이미 1℃이상 지구의 온도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허버트 디스 CEO 역시 “이대로 가다간 지구 온난화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폭스바겐은 기업과 국가가 서로 책임을 갖고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볼프스부르크 공장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전기차 브랜드인 ID의 라인업의 확장과 화력 발전소 교체, 친환경 생산 공법 등 다양한 연구개발 시설에도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2050년 폭스바겐이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 목표가 실현될 지 또한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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