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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차 올해 영업익 1조 넘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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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차 올해 영업익 1조 넘게 날아갔다!Hyundai
2020-03-20 15:22:26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연초부터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현대기아차가 올해 예상했던 생산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주가를 놓고 보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다.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연초까지만 해도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 올해 매출액을 112조394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국내 증권사가 예상한 현대차 매출 예상치는 대부분 110조원이 넘었다. 영업이익도 5조439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자동차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자동차 생산공장까지 멈춰서면서 증권사들은 줄줄이 실적 전망을 낮춰잡는 분위기다. 실제로 한화투자증권은 3월 들어 현대차 매출액을 107조4950억원으로 낮춰잡았다. 올해 매출이 5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이때문에 영업이익도 4조427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초에 같은 증권사가 예상했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무려 기존 예상치보다 1조120억원 줄어든다고 내다본 것이다. 종전 추정치 대비19%나 낮아진 수치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올해 연간 매출이 기존 예상치보다 5% 감소한 58조4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연간영업이익(2조1000억원) 역시 13% 하향 조정됐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


이와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확산이 결정적이다. 현대차는앨라배마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앨라배마공장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공장도 덩달아 멈췄다.

정몽구 회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방문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2주간 가동중단을 선언했다. 중단 시점은 오는 3월 23일부터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국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유럽 국가간 국경 폐쇄로 인해 부품조달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체코공장 생산라인

문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소비심리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0.3%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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