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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테슬라·폭스바겐..‘의료장비’ 생산 계획..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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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테슬라·폭스바겐..‘의료장비’ 생산 계획..그 이유는?GM
2020-03-23 16:23 1,120
GM, 메리 바라 CEO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의 GM(제네럴모터스)과 포드, 테슬라 및 유럽의 폭스바겐 그룹 등이 앞다투어 마스크를 비롯한 의료장비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2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드, GM, 테슬라가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의료 장비를 만들기 위해 승인을 받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곧 의료 장비 생산에 돌입할 것임을 전했다.

GM·포드 (출처 AMS)

유럽에 이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전시 대통령'이라고 칭할만큼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현재 바이러스 확산 저지와 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해 공장 셧다운 및 생산 감소를 이어가고 있는 제조사들은 대규모 공장 시설을 이용해 의료 장비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백악관과 협의를 통해 공장의 시설 일부를 의료 장비 생산을 위해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며,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료 장비 생산에 도움을 제공할 뜻을 전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폭스바겐 그룹 또한 독일 정부와 협의해 20만개의 FFP 2 및 FFP 3 등급의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연방 보건 장관인 옌스 슈판(Jens Spahn)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20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시에도 의료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볼프스부르크 공장

다만, 제조사들의 의료 장비 생산 결정과 달리 실제 제품이 생산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자동차 생산라인을 의료 장비 생산라인으로 바꾸기까지는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기에 숙련도가 부족한 직원들의 작업 속도까지 고려한다면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시간까지는 최소 몇 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미국과 유럽 상황을 고려할때 제조사들의 의료 장비 생산 결정은 각국 정부의 숨통을 틔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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