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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3 AMG와 견줄 EV(?)..AMG 손길 닿을 고성능 전기 세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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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3 AMG와 견줄 EV(?)..AMG 손길 닿을 고성능 전기 세단은?Mercedes-Benz
2020-04-13 12:00:01
비전 EQS, EQ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차로 출시될 EQS의 고성능 버전을 계획 중이다.

이미 여러차례 해외 스파이샷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EQS는 S클래스급의 플래그십 전기차로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EQS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A(Modular Electrical Architecture)기반으로 설계된 EQS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된 전기 모터와 차체 바닥에 일체화된 배터리를 통해 시스템 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발휘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500km 수준으로 BMW가 예고한 i7과 재규어의 신형 XJ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AMG는 이러한 EQS를 한층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로 탈바꿈 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해외 외신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각) AMG의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는 2022년 AMG가 S63 AMG 수준의 EQS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AMG가 EQS의 고성능 버전의 기준으로 지목한 S63 AMG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를 바탕으로 AMG가 성능을 강화시킨 모델로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12마력의 최고출력과 91.9kgf.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대형 세단이다.


메르세데스-AMG S63 4MATIC+

AMG는 이미 고성능 모터를 각 축에 탑재한 EQS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뮬러 원(F1)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기존 전기차에 탑재되는 회생 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의 에너지 회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이를 통해 모터에 강력한 전력을 추가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AMG는 EQS의 고성능 버전을 위해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S63 AMG와 유사한 출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뒤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시키기 위한 급속 충전 시스템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350kW의 충전 솔루션은 단 20분만에 배터리의 80% 충전을 목표로 한다. AMG는 이를 통해 EQS의 경쟁모델 범위를 넓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등과도 치열한 전기차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AMG는 아직까지 양산형 고성능 전기차 출시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는 지난 2013년 SLS AMG Electric Drive를 선보인 경험을 근거로 들고 있다. SLS AMG Electric Drive는 과거 AMG가 슈퍼카로 선보인 SLS를 기반으로 선보인 전기차로서 기존 V8 엔진 대신 4개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해 시스템 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2kgf.m의 강력한 힘을 나타냈다.

SLS AMG Electric Drive


완충 시 주행거리는 250km에 불과했지만 시속 100km/h 까지의 가속시간은 3.9초로 당시에는 주행거리와 성능에서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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