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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 서킷서 포착된 티구안 R, 부분변경 통해 2021년 첫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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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 서킷서 포착된 티구안 R, 부분변경 통해 2021년 첫 공개 예고Volkswagen
2020-04-21 09:51:36
폭스바겐, 티구안 R (출처 AM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올 여름 부분변경을 앞둔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고성능 R 버전을 오는 2021년 내놓는다. 최고출력 333마력의 강력한 2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할 티구안 R은 대중적인 이미지의 티구안을 매콤한 고성능 SUV로 단숨에 탈바꿈 시킬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된 티구안 R은 올 여름 공개될 부분변경 티구안의 디자인을 미리 적용한 모습이다. 지난 17일 공식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뒤 위장막 없는 모습으로 포착된 모습은 처음으로 달라진 전면부의 이미지가 선명히 드러난다.


오는 2021년 출시될 티구안 R은 부분변경을 통해서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모델로, 공격적인 디자인 변화 이외 기존에 탑재되던 가솔린 2리터 터보엔진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려 최고출력 333마력의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당초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우디의 고성능 SUV, RS Q3에 탑재되는 5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하길 희망했으나, 아우디가 엔진 공급을 거절함에 따라 기존 4기통 엔진의 성능을 가다듬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구안 R에는 높아진 성능에 맞춰 허용토크 값을 높인 7단 DSG 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인 4Motion을 기본 탑재한다. 더불어 차체를 낮춘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 디퍼렌셜 잠금장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및 20인치 고성능 휠 타이어, 가변식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새롭게 탑재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R (출처 AMS)

또, 티구안 최초로 ‘레이스 모드’를 지원해 높아진 성능을 운전자가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에는 ESP 비활성화 이외 응답성을 높인 엔진 반응, 단단해진 서스펜션 세팅, 스티어링 조향비 등이 조절된다.

스파이샷 속 티구안 R은 기존 모델 대비 낮은 차고와 커다란 대형 휠, 커진 공기흡입구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리어 디퓨저, 4개의 배기구 등이 눈에 띈다. 내부에는 차체 뒤틀림을 막아주는 롤케이지까지 부착돼 차체 튜닝까지 함께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부분변경을 통해 선보여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이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는 8세대 골프를 통해 선보여진 것과 동일한 구성을 갖추며, R 모델을 위한 별도의 주행 설정 변경 및 랩타임 측정, G포스 값 계산 기능 등이 새롭게 더해진다.

또, 운전자의 몸을 지지해줄 수 있는 스포츠 시트와 스테인리스 스틸소재의 트림 장식, R 로고, 검은색 천정 마감 등이 기본 모델과의 차별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부분변경 티저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R의 출시와 함께 대중적인 이미지의 SUV와 고성능 SUV 이미지 등 상반되는 매력으로 이미지 변신를 꾀할 계획이다. 출시 후 경쟁 모델로는 아우디 RS Q3, 메르세데스-AMG의 GLA 등이 거론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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