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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후륜구동 적용 계획..출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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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후륜구동 적용 계획..출시 일정은?Porsche
2020-04-24 10:55:54
포르쉐, 타이칸4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후륜구동 입문형 모델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듀얼모터 구성의 4S, 터보, 터보 S 등으로 구성된 타이칸은 내년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로 운전재미와 높은 가격대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의 R&D 책임자인 미하일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최근 Car Magazine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12개월 내 싱글모터를 탑재한 후륜구동 타이칸을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출시될 후륜구동 타이칸은 배터리 용량을 줄여 무게를 낮추고 이로 인해 판매가격이 낮아져 더 많은 고객이 타이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슈타이너 책임자는 또 타이칸의 최대 시장인 중국을 언급하면서 “기상 조건과 여러가지 도로 환경 등을 종합해 볼 때 후륜구동 모델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타이칸

현재 타이칸의 엔트리급 모델은 4S가 맡고 있으며, 타이칸 4S의 경우 79.2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륜과 후륜에 탑재된 듀얼모터 구성을 갖춰 시스템 출력 523마력을 발휘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옵션 선택 시 배터리 용량은 93.4kWh 까지 증가하며, 시스템 출력은 563마력까지 증가한다.

다만, 내년에 새롭게 선보여질 후륜구동 타이칸은 이보다 적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모터의 출력 또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포르쉐는 엔트리급 후륜구동 타이칸이 단순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은 용량의 배터리와 싱글모터 구성을 갖추는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포르쉐는 배터리 용량 감소로 낮아진 차체 무게가 타이칸의 민첩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 성능 부분에선 오히려 4륜 구동 모델 보다 앞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르쉐, 타이칸4S

포르쉐 911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911 GT2의 경우 가장 높은 출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아우디 R8과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경우에도 별도의 후륜구동 모델을 통해 운전재미를 극대화 시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슈타이너 책임자는 “배터리 크기가 4S 대비 줄어들어도 주행거리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며 주행거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전체적인 차량 무게가 줄어듬에 따라 낮아진 배터리 용량이 주행거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현재 타이칸 4S의 경우 완충시 WLTP 기준 약 405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의 경우 약 463km를 주행할 수 있다.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10만 5150달러(한화 약 1억 2940)만원부터 시작하는 4S 대비 낮아져 9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 내외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타이칸4S


포르쉐가 공식적으로 엔트리급 타이칸의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향후 4S와 터보 시리즈 사이를 채울 GTS의 출시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포르쉐는 현재까지 911 시리즈를 비롯한 파나메라, 카이엔, 마칸, 718 시리즈 등에 동일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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