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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속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 자동차 업계..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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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속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 자동차 업계..숨고르기(?)Hyundai
2020-05-04 08:29:02
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자동차 판매량과 수출량이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도 5월 황금연휴를 맞이 했다. 자동차업계는 국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며 생산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는 황금 연휴 기간 날짜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일제히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공장 근로자도 휴식의 기간을 갖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8일까지 울산4공장 가동을 멈춘다. 이 회사는 원래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만 이 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생산하는 차량 중 i30와 아이오닉, 베뉴의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울산3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 중 아반떼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차종은 모두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문 물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앞서 현대차 울산4공장도 지난달 29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5월 8일까지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 가동을 멈춘다. 대형버스를 생산하는 광주 3공장은 3일 동안 멈춰서고, K9, 카니발, 스팅어, 스토닉 등을 생산하는 소하리 1·2공장도 황금연휴가 지난 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한국GM도 일부 공장이 징검다리 연휴에는 쉰다. 지난달 30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춰선 한국GM 부평1공장은 엿새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 정문 조형물(프라이드)

역시 30일부터 가동을 멈춘 르노삼성차도 부산공장이 5월 10일까지 멈춰선다. 무려 11일 동안이나 공장이 굴러가지 않는 셈이다.


한편 라인별 순환 휴업을 시행 중인 쌍용차는 5월에 총 8일간 조업을 멈추기로 했다. 이중 1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공장 가동을 멈추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일제히 공장 가동을 멈추는 건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유럽 등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가 급감하면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자동차업계는 "수출 상황이 녹록치 않아 황금 연휴 기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수출 시장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5월이 지나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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