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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의 꿈’, GBC 첫 삽 뜬다..한국 역사상 최고층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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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의 꿈’, GBC 첫 삽 뜬다..한국 역사상 최고층 빌딩!Hyundai
2020-05-11 00:07:02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조감도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으로 자리잡을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드디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가 착공신고필증을 교부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GBC 착공신고서를 수리하고 착공신고필증을 교부했다. 착공신고필증은 착공을 위한 마지막 인허가 절차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GBC신축사업 인허가 절차는 최종적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GBC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을 꿈꾸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불린다. 정 회장은 지난 2014년 10조5000여억원을 투입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1㎡)를 매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GBC현장 방문

당시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가 55%, 현대모비스가 25%, 기아차가 20%를 부담했다. 이후 지난 2019년 11월 26일 건축허가서를 발급받았다. 나아가 굴토·구조 안전심의,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착공신고서 수리, 착공신고필증 교부에 이르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하나씩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하 7층, 지상 105층, 연면적 91만3천955.78㎡, 높이 569m 규모인 국내 최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착공 시기는 확실치 않다. 착공 허가 이후 언제까지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차가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가 갖춰진 이후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GBC는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때문에 현대차는 투자자를 모집해 공동으로 사옥을 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GBC현장 방문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한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은 서울시가 위탁받아 공사하고 나머지 사업은 현대건설이 진행한 뒤 기부채납한다.

이 과정에서 투자비가 현대차그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그룹을 제치고 매입하는 데 성공한 한전 삼성동 부지가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투자자를 유치해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투자자와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 신사옥을 구심점으로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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