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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딧세이] 기아차 ‘슈퍼 EV’..테슬라 잡고 ‘게임 체인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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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딧세이] 기아차 ‘슈퍼 EV’..테슬라 잡고 ‘게임 체인저’ 될까Kia
2020-05-14 18:25:02
이매진 바이 기아 (Imagine by Kia. 크로스오버 전기 콘셉트카)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기아차가 미투 플레이어(a me-too player: 트렌드 따라하기)로 논란을 빚는 전기차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행보 이면에는 테슬라 같은 경쟁 상대의 파괴적 혁신을 경계하는 기아차의 위기의식이 자리한다.

북미 한 완성차 업체 고위 임원은 13일(현지시간) 자사의 전기차(EV) 내부 세미나 참석 직후 "기아차가 전기차 업체 리막(Rimac)과 고성능 슈퍼 크로스오버 EV를 2021년 출시하고 테슬라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차세대 전기차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자동차 업계의 기류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 "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선 기아차와 리막의 전기차 협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혁명을 촉발시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기아차의 스포츠 크로스오버 EV가 주목 받는 이유는 테슬라 모델X와 유사한 500km의 주행거리와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800볼트 기술을 탑재해 20분 고속 충전 네트워크와 연동한다는 점이다.


북미 전역에 수퍼차저(급속충전소)가 구축돼 전기차로도 대륙 횡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와함께 리막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은 페라리와 같은 3.0초만에 시속 100km 도달 할 수 있는 고성능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선보인 전기차 쏘울과 니로가 테술라에 가려 존재감이 없는 상황에서 고성능 스포츠 크로스오버 EV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손잡고 주력 픽업 모델 F-150의 전기차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기아차도 배터리 기술력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리막과 효과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막은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가 아닌, 전기차 제조회사라는 공통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 기아차 외에도 스웨덴의 슈퍼카 브랜드 '코닉 세그'의 하이브리드카 '레제라'와 협업해 고성능 배터리팩을 개발했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2%에서 2022년과 2025년 각각 5%, 6%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기차 모델을 2022년 4개, 2025년 11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2025년 이후 50만대를 판매해야 가능한 목표다.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mart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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