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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24년까지 ‘1만5천명’ 감원..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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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24년까지 ‘1만5천명’ 감원..구조조정 ‘돌입’Renault
2020-06-01 10:25:36
르노, 2020년형 메간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 그룹은 앞으로 3년 동안에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명 이상을 감원해 고정 비용을 20억 유로(한화 약 2조 7354억원) 이상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최근 큰 손실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주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환'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구성요소를 줄임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르노 그룹의 프랑스 내 사업은 전기·경량 상용차, 순환 경제와 새로운 혁신 등 '전략적 비즈니스 영역'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앞으로 3년 동안 프랑스 내에서 46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며, 전 세계의 나머지 국가에서 1만 명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르노는 2024년까지 고정 비용을 20% 줄일 계획이다.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 Dominique Senard) 르노 그룹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 계획이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 대유행 이전에 이미 제안된 것이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조금 더 당겨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르노 그룹 회장은 "비용 절약을 위한 모든 결정 및 조치들은 심사숙고한 뒤에 내려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결정이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직원들을 고려해 왔다. 우리는 이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위기는 우리에게 행동을 강요한다. 시장 붕괴로 인해 더 이상 이 비용에 중점을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원 감축 외에 르노는 브랜드가 사용하고 있는 차량의 플랫폼 수를 12개에서 4개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3년간 출시될 예정인 22개의 새 모델에도 적용되며, 차량의 다양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0만대 생산을 감축하는 한편 모로코와 루마니아 등지의 생산 시설 증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기차를 위한 단일 전문 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프랑스 두에 및 모뵈주(Maubeuge)에 있는 공장과의 협의도 시작돼 이 계획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르노가 A110을 만드는 디에프(Dieppe) 공장의 재개에 대해서도 이번 계획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함에 따라 스포츠카 르노 알핀(Alpine)의 전기화의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 에스파스


르노 그룹 회장은 이번 감축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근본적인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계획된 변화는 그룹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에 대한 존중과 모범적인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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