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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코로나 여파로 25% 직원 구조조정 발표..‘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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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코로나 여파로 25% 직원 구조조정 발표..‘주목’McLaren
2020-06-04 07:40:02
맥라렌 스피드테일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맥라렌(McLare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직원의 약 25%인 1200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최근 맥라렌은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소식을 전하면서 내년 시즌 포뮬러 원(F1)의 예상 상한제와 로드카 사업부의 판매 둔화 등을 이유로 감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맥라렌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정부에 1억5000만 파운드(약 2280억원)의 긴급 대출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한 상태다. 폴 월쉬(Paul Walsh) 맥라렌 CEO는 “F1을 비롯한 모든 사업분야에 걸쳐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현재는 인력감축 이외 다른 선택이 불가피 하다”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맥라렌이 구조조정 이유에 대해 거론한 F1 예상 상한제는 상위 팀과 하위 팀과의 경주차 성능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재 1억7500만 달러(약 2145억원)의 예산에서 1억4500만 달러(약 1776억원)까지 줄이는데 동의한 합의문 내용이다.


맥라렌 F1

맥라렌은 F1의 1년 예산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레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경주차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일 수 없으니 인력감축 이외는 선택지가 없다는게 원론적인 입장이다.


현재 F1 주최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팀들간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절감 해결책인 예산캡을 모든 팀들의 동의하에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 시즌 1억4500만 달러에 이어 2022년에는 1억4000만 달러, 2025년까지는 1억 3500만 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예산캡을 적용할 계획이다.

맥라렌 구조조정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된 로드카 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총 4765대를 판매해 2018년 4863대의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고가의 슈퍼카 구매수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맥라렌


이에 맥라렌의 로드카 사업부서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플랫위트(Mike Flewitt) 책임자는 당초 2025년까지 계획했던 18개의 신차 출시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만큼 맥라렌의 신차계획 일정 변경도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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