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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마저 쌍용차에서 손 떼나..“지배권 포기 검토!”Ssangyong
2020-06-15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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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국산차 제조사인 쌍용자동차의 대주주가 지배권 포기를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은 12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만나 "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고, 이 회사의 사장인 파완 사장은 쌍용차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현재 마힌드라의 쌍용차 지분율은 75%다.

쌍용자동차 본사. 쌍용차 제공


쌍용차 대주주가 신규 투자자 모집을 언급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쌍용차 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서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약 200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코로나19를 직접 거론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지출 효용성을 높이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쌍용차의 손실 유발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특히 그는 "수익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업은 파트너십을 모색하거나 접을 수 있고,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사업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각한 건 인도 마힌드라가 지배권 포기 가능성도 언급했다는 점이다. 그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만약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율이 내려가거나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이사


2011년 쌍용차 지분을 인수한 마힌드라는 지난 4월 23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긴급 자금 400억원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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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적자를 시작한 건 13분기 전부터다. 이번 위기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는 뜻이다. 쌍용차는 오는 7월 6일(700억원)과 7월 19일(200억원) 각각 산업은행에서 받은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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