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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판매 비율 높여라”..자동차 업계 압박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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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판매 비율 높여라”..자동차 업계 압박하는 중국!
2020-06-29 04:32:02
중국차 호존 HOZON 콘셉트카 유레카02 EUREKA 02 @2019 상하이모터쇼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의무 판매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는 중국 정부의 정책 발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중국, 새로운 신에너지 차량 크레디트 비율' 기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향후 3년 동안 매년 2%씩 신에너지 차량 할당 비율을 확대 조정한다.


구체적으로 올해까지 12%였던 신에너지차 의무판매비율이 내년부터는 14%로 2%포인트 늘어난다. 또 이 비율은 2022년에16%, 2023년에 18%까지 증가하게 된다.

전기차와 배터리 이미지 사진 Inside EV


이는 지난해 7월에 중국 정부가 발표했던 신에너지 크레디트 제도 개정안을 이번에 확정 발표한 것이다. 당시 발표한 정책에 이의 변경안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으면서 개정안이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이 크레디트는 중국서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한 차량 대비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비율을 뜻한다. 배기가스를 보다 덜 배출하는 차량을 판매할 수록, 보다 높은 크레디트를 얻는 방식이다.


다만 크레디트가 판매점유율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다면 차종이나 배기가스 배출량 별로 최소 2크레디트에서 최대 6크레디트가 쌓이는 식이다.

랑세스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


중국 정부는 또한 2025년까지 중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대해서 평균 연료 소비를 100km 당 4리터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같은 연료 효율성 규제 역시 전기차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와 같은 정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확산한 1월 이후 중국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은 반토막 났다(54%).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9%를 차지하는 후베이성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코로나19로 일부 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는 등 자동차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홍치, L5 @2019 상하이모터쇼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량 크레디트 비율 상승에 대해서 유진투자증권은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를 유지하려는 중국정부의 생각이 담겨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긍적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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