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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랩터 개발하나..오프로드 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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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랩터 개발하나..오프로드 성능 강화Ford
2020-07-22 07:36:02
포드,브롱코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가 지난 14일 공개한 브롱코(Bronco)의 고성능 버전을 준비 중이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픽업트럭에 쓰이는 랩터(Raptor)의 이름을 달고 태어날 고성능 브롱코는 V6 3.5 가솔린 터보엔진과 오프로드 전용 독립식 서스펜션 등을 새롭게 탑재할 전망이다.

포드가 지프의 랭글러를 겨냥해 출시한 브롱코는 하반기 북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SUV 가운데 하나이다. 투박하지만 실용성을 챙긴 레트로풍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2도어, 4도어 차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회된 프레임 섀시 등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지프의 랭글러를 턱밑까지 겨냥한다.


포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브롱코의 성능을 높인 고성능 버전을 준비 중이다. 여느 고성능 모델과 달리 브롱코는 매끈한 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기 위함이 아닌 험준한 도로를 정복하기 위해 태어난다.

F-150 랩터


기존 2.3리터 2.7리터 사양의 터보엔진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 랩터에 사용되는 3.5리터 V6 사양이 유력하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0.5kgf.m를 내뿜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은 브롱코의 T6 플랫폼과 합을 맞추며, 변속기는 10단 자동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높아진 출력에 맞춰 서스펜션도 대대적인 개량이 예고됐다. 기본형 브롱코에도 오프로드 전용 비드락 휠과 35인치 전용 타이어, 전용 댐퍼, 스웨이바 분리 기능 등이 포함되지만 고성능 버전에서는 이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부품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브롱코의 정식 공개를 앞두고 포드는 강성을 높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서스펜션 등이 포함된 브롱코 R 레이스 프로토 타입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고성능 브롱코 역시 해당 모델에 쓰인 일부 기술과 F-150 랩터에 쓰인 Fox사의 전용 액티브 댐퍼, 바이패스 시스템 등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출시 시기는 2022년 또는 2023년이 유력하다. 포드는 그동안 고성능 랩터의 출시를 기본형 모델 공개 이후 1년에서 2년 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브롱코 R 레이스 프로토 타입


한편 포드는 내년 봄부터 브롱코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총 6가지 트림으로 소개될 브롱코는 현지기준 2도어 모델이 2만9995달러(약 3618만원), 4도어의 경우 3만4695달러(약 4185만원)부터 시작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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