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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계약 3200대 돌파..“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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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계약 3200대 돌파..“없어서 못판다!”Volvo
2020-09-08 16:32:56
볼보 S90


[인천=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오는 정도다.

8일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세일즈&마케팅을 총괄하는 이만식 전무는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볼보 신형 S90은 현재 3200대의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신형 S90의 초도물량 1000대는 올해 안에 고객분들께 인도가 가능하다”며 “다만 나머지 계약자분들은 내년 상반기 쯤에 인도가 완료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S90은 E세그먼트에 속하는데, 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S90이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신형 S90의 존재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볼보, S90

그는 신형 S90은 ‘나를 잘 표현해 주는 차’, ‘늘 편리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전한 차’, ‘미래 후손들을 위한 친환경 차’ 등 차별화된 3가지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볼보 브랜드가 최근 신형 S90을 국내에서 출시하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B5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T8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만 구축한 것도 주목을 받는다.


1급 발암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등 200여 가지의 작은 입자로 구성된 화합물질을 배출하는 디젤차를 배제한 때문이다. 볼보가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친환경차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얘기다.

사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 4개사가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정도다.

S90

이 전무는 “볼보 브랜드는 올해 7월에 발표한 것처럼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모든 차종은 디젤차나 가솔린차 등 내연기관이 아닌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만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젤차를 꾸준히 쏟아내는 독일차 브랜드와는 뚜렷하게 차별화를 선언한 셈이다.


볼보는 한국 시장에서 5년 또는 10만km로 보증기간을 늘리고, 부품에 한해서는 5년 무상수리도 지원한다. 한국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전략에서다. 이 처럼 보증기간 연장은 재규어, 랜드로버, 지프 브랜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전무는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볼보는 오는 2023년까지 지금의 27개 서비스 센터를 52개로 늘리는 등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폴스타2

이 전무는 특히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를 한국 시장에서 도입하기로 했다”며 “내년 초에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표명한 이후, 내후년(2022년) 쯤부터는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볼보는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한국시장에서 총 7929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안에 1만2000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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