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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차박’에 딱 어울리는 도심형 SUV..혼다 CR-V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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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차박’에 딱 어울리는 도심형 SUV..혼다 CR-V 터보Honda
2020-09-21 18:42:26
뉴 CR-V 터보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세단보다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이 같은 시장 트렌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된데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끼리 캠핑이나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기기에는 SUV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혼다는 뉴 CR-V 터보를 내놓고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단 못잖은 안락한 주행감을 지니는 도심형 SUV로서 공간활용성도 뛰어나다는 점은 매력 포인트다.

■ 강인한 디자인 감각

뉴 CR-V 터보

뉴 CR-V 터보는 SUV로서 강인한 스타일을 갖췄다. 세련미를 더한 블랙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선으로 길게 뻗어 내린 헤드램프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프론트 범퍼 하단의 굵직한 크롬 가니쉬는 깔끔한 모양새다.

측면의 윈도우 라인은 크롬이 적용돼 산뜻한 감각인데, 쿼터 글래스 라인은 두텁게 처리해 고급감을 연출한다. 사이드 가니쉬도 깔끔하다.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컨티넨탈 브랜드다. 편평비는 55시리즈로 설계돼 승차감에 비중을 뒀다.


후면부는 루프 상단에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LED가 리어램프는 강렬하다. 디퓨저도 크롬을 적용해 감각적이다.

뉴 CR-V 터보

실내는 실용적인 분위기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대형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벤틸레이션 패드는 나무 재질처럼 부드럽고 매끈하게 다듬어졌다. 센터터널에는 무선중전기가 적용됐으며, 콘솔박스는 오픈형으로 설계된 점은 독창적이다.

■ 정숙하면서도 안락한 주행 감각

뉴 CR-V 터보는 배기량 1498cc의 직렬4기통 직접분사식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93마력(5600rpm), 최대토크는 24.8kgf.m(2000~5000rpm)의 파워를 지닌다.

뉴 CR-V 터보

배기 매니폴드에 터보차저가 적용된 만큼 엔진 파워가 아니라 공기의 압력으로 구동된다. 배기량은 낮추면서도 파워를 높였다는 점에서 다운사이징에 속한다.

뉴 CR-V 터보는 시동을 걸면, 엔진회전수 800rpm 전후의 아이들링 상태에서 실내 소음은 45~47dB 수준을 나타낸다. 가솔린 엔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살짝 소음이 높은 편이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페달의 답력은 가벼운 편인데, 반응은 부드럽다. 저속에서의 주행감은 안락한 승차감이다. 가솔린 SUV로서의 강점이다.

뉴 CR-V 터보

뉴 CR-V 터보는 CVT 무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그동안 CVT는 출발 시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었지만, CR-V의 순간 가속성은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차체가 가벼운데다, 가속력도 산뜻한 맛이다.

주행 하면서 차선을 바꾸는 경우, 뒷쪽에서 따라오는 차량들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굳이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안전성을 높인다.

다만, 시속 100~120km 사이에서는 엔진룸과 윈도우를 통해 들어오는 풍절음이 거친 반응이다. 4000rpm을 넘기면서부터는 탄력적인 주행감을 맛볼 수 있다. 엔진사운드는 두터운 느낌인데, 정갈한 맛도 요구된다.

뉴 CR-V 터보

뉴 CR-V 터보에는 사륜구동시스템이 적용돼 핸들링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인다. 평소에는 전륜구동 방식이 기본으로 적용되지만, 도로의 상태나 환경에 따라 사륜구동 방식으로 전자적으로 전환된다.


능동형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절하다. 주행 시 차선을 이탈하면, 차가 알아서 스스로 레인을 벗어나지 않는다. 일부 수입차의 경우 레인을 벗어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뉴 CR-V 터보는 강하게 잡아준다. 반자율주행시스템은 ‘레벨 2’ 수준에 속한다.

뉴 CR-V 터보는 SUV로서 공간활용성이 장점이다. 트렁크 용량은 2열을 폴딩하는 2146ℓ까지 적재할 수 있는 정도다. 캠핑이나 낚시 등 레저활동에서 ‘차박’을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뉴 CR-V 터보

뉴 CR-V 터보의 공인 복합연비는 11.5km/ℓ 수준이다. 시승 과정에서 실제 연비는 9.0km/ℓ를 나타냈다. 급가속과 급출발, 급브레이킹이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 혼다 뉴 CR-V 터보의 시장 경쟁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을 즐기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제는 일상 생활이 된지 오래됐다.

뉴 CR-V 터보

뉴 CR-V 터보는 이런 가운데 도심형 SUV로서 가족이나 지인들끼리 캠핑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한 차량이라는 판단이다. 세단 못잖은 안락한 주행감과 승차감을 지니는데다, 공간활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뉴 CR-V 터보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3850만~454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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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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