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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해외시장 수출 확정된 르노삼성 ‘XM3’..그 남다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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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해외시장 수출 확정된 르노삼성 ‘XM3’..그 남다른 의미는?Renault Samsung
2020-09-24 13:56:18
XM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그야말로 오랫만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 ‘XM3’가 해외시장에 본격 수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르노그룹은 24일(한국시간) 르노삼성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한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는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XM3는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국가를 비롯해, 남미 칠레, 호주, 일본 시장 등에도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XM3의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정은 르노삼성 브랜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XM3의 해외시장 수출은 국내 자동차 산업적 측면 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경제가 극도로 침체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등 갑갑하고 침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터진 뉴스라는 점에서 국민들에게는 ‘희망(希望)’을 던진다.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그동안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해왔던 닛산 SUV ‘로그(Rogue)’의 위탁 생산이 끝난 상태여서 XM3의 해외 수출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수도 있게 됐다.

XM3

르노삼성은 올해 들어 6월까지 해외에 1만2424대를 수출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75%가 감소한 수치다. 닛산 로그의 생산이 중단된 때문이다. 로그는 매년 10만대 이상 생산돼 수출되는 등 사실상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나 다름 없었다는 해석이다.

XM3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는 르노(Renault) 브랜드의 ‘뉴 아르카나(New ARKANA)’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된다.


유럽시장 등에서 XM3의 파워트레인은 벤츠와 르노가 공동으로 개발한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비롯해 퍼포먼스와 경제성이 높은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르노 스포츠의 DNA를 베이스로 한 고성능 R.S 버전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전기차 시대라는 시장 트렌드를 감안할 때, XM3 전기차 버전이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XM3가 이렇게 반친화적인 디젤차를 제외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라인업이 짜여진다면, 친환경성 측면에서도 부각될 수 있다. 해외 수출 뿐 아니라 국내 판매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XM3

XM3는 지난 3월 출시됐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내수시장에서 총 2만2252대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 인기가 높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현대차 코나,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캡처, 쌍용차 티볼리 등 내로라는 쟁쟁한 모델이 즐비하다.


XM3는 크로스오버 스타일(CUV)을 지닌 소형 SUV로서 쿠페형 디자인 감각은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미가 넘치는데다, 탄력적인 주행감 등 뛰어난 퍼포먼스는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포인트다.

XM3는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예상된다. 차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이 입증된 까닭이다.

“한국 시장에서 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말은 이젠 정설(定說)이 되었다. 그런만큼 한국 시장은 벤츠나 BMW, 아우디, 렉서스 등 유명 브랜드들의 ‘테스트 마켓’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르노삼성 XM3는 지난 1998년부터 10여년간 르노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중형세단 SM5를 연상시킨다. SM5는 당시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뛰어난 품질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XM3


소형 SUV XM3는 디자인과 품질, 상품력 등을 두루두루 감안할 때,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게 기자의 판단이다. 노사(勞使)의 안정이 전제된다면, 사실상 르노삼성의 ‘제 2전성기’가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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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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