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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오프로드에서 더 강한 픽업트럭..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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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오프로드에서 더 강한 픽업트럭..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Chevrolet
2020-09-25 05:49:02
쉐보레 뉴 콜로라도


[인천=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차박이나 캠핑 등 레저활동이 증가하면서 SUV 뿐 아니라 픽업트럭에도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픽업트럭은 10여년 전 닷지(Dodge) 브랜드에서 다코타(Dakota)가 소개됐었는데 판매량이 적은데다 단종이라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쌍용차가 무쏘 스포츠부터 G4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르기까지 중심 모델로 자리잡은 상태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연간 1만대 수준인데, 오프로드의 강자 지프(Jeep)에서도 글래디에이터(All New Gladiator)를 소개하는 등 시장 경쟁이 뜨겁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 시장에서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워 콜로라도를 투입시킨 이후 1년간 3000대 가까이 판매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 남성미 물씬한 디자인 감각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리얼 뉴 콜로라도는 부분변경 모델로 쉐보레의 100년이 넘는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보레 브랜드의 패밀리룩과 함께 남성미가 물씬하다.

신형 콜로라도는 블랙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에어덕트를 감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오프로더로서의 강인함이 연출됐다. 그릴에는 GM이 사용해온 오프로드 패키지 코드인 Z71가 적용됐다.


후면은 테일게이트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좌우로 길게 쉐보레 영문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운 것도 돋보인다.

실내는 심플한 구조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적용됐고, 시트는 천연재질이어서 부드럽고 안락하다. 센터터널에는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적재함은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가 적용돼 미끄러움을 방지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인스트루먼트 패널)

■ 오프로드에서도 주행감 ‘거뜬’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12마력, 최대토크는 38kgf.m의 파워를 지닌다.

신형 콜로라도 Z71-X 트림은 인천에 위치한 오장산의 진흙이나 자갈, 암석, 웅덩이, 경사로 등 험로를 비롯해 도강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울퉁불퉁한 험로 자갈길 주행에서는 시속 30km 전후로 주행했는데, 거침이 없다. 자갈과 암석이 큰데다 험로인 만큼 차체가 흔들리는 스웨이 현상이 발생하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장마가 이어진 진흙길에서는 차가 미끄러지는 슬립 감각도 느낄 수 있지만, 피부로 와닿지는 않은 수준이다. 천천히 여유롭게 지난다. 자갈이나 암석, 진흙길로 이어지는 험로에서 터레인 타이어는 운전자가 의도하는대로 받아준다.


쉐보레 뉴 콜로라도

수심이 70cm 전후의 도강에서는 시속 20km 정도로 거뜬하게 달린다. 도강시에는 가속 페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주행에 도움이 된다.

물결을 가르는 도강 중에는 물이 엔진룸 후드에도 닿는 수준이다. 차체 도어를 통해 실내로 물이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웅덩이가 깊게 패인 곳에서는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Lock Up) 기능이 적용된다. 웅덩이가 깊은 만큼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차체가 크게 기울지만, 주행은 안전하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픽업 트럭으로서 3.2톤에 달하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일할 수 있다. 약 500kg에 달하는 트레일러를 연결해 진흙과 자갈길, 도강에서도 여유롭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40도가 넘는 경사로에서도 콜로라도는 여유롭다. 경사로 정상 가까이에서는 하늘만 보이는 등 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가속 페달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속도를 유지하면서 변속없이 꾸준하게 오르는 운전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급경사 내리막길에서는 디센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차량의 속도를 유지하면 천천히 내려올 수 있다.


신형 콜로라도는 거친 험로 등 오프로드에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보여줬는데, 온로드에서는 탄력적인 드라이빙 맛을 더한다.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만큼 주행 중 승차감은 세단 같은 안락하면서도 정숙한 수준이다. 픽업 트럭이어서 주행감이 거칠 것이라는 편견은 직접 주행을 통해 해소시킬 수 있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콜로라도는 사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됐는데, 파트 타임 방식이어서 도로의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2륜 구동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온로드에서는 2륜으로, 오프로드나 빗길, 눈길 험로 등에서는 사륜구동으로 선택해 주행할 수 있어 매력을 더한다.

■ 리얼 뉴 콜로라도의 시장 경쟁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가족이나 지인끼리 모여 캠핑이나 낚시, 차박의 기회가 늘고 있는 추세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SUV는 아니지만 픽업트럭으로서 이 같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는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적재함은 레이온 타입이어서 낚시나 캠핑을 즐기는 경우에도 텐트를 설치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온로드에서는 탄력적인 드라이빙 맛을, 자길이나 암석, 진흙길, 심한 경사로, 도강 등 험로의 오프로드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력을 더한다는 판단이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한편, 리얼 뉴 콜로라도의 국내 판매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이다. 또 추가된 트림 Z71-X는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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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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