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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칼럼] 이동의 자유로움 더한 자동차..디자인의 역학 관계는?Mercedes-Benz
2020-10-16 11:06:08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화석연료를 사용 하여 스스로 움직이는 최초의 자동차(Auto)가 독일의 다이물러(Gottlieb Daimler)와 벤츠(Karl Benz)에 의해 1886년에 맨 처음 발명 되었을 때 인류는 공간의 이동(Transportation)에 있어 획기적인 편리함과 자유로움(Freedom)을 얻게 된다.

움직임을 자유롭게 한다는 측면에서 인간의 숙원을 풀게 된 것 같았지만, 곧 이어 사람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단순한 공간 사이의 이동을 위한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자동차의 기능 외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 다양한 욕구와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요구 사항들이 생겨 났다.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나 개인 회사들에게 전달이 되고, 이는 자동차 회사들에게도 그리고 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도전(Challenge)이 되어, 그 기술과 사람(고객)들을 만족 시키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들을 통해, 오히려 자동차 기술과 산업이 발전되는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시대별 그리고 내용별로 발전되어 온 단계별의 발전 양상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 해 본다.

■ 신속한 공간 이동을 가능케 한 자동차 기술과 산업의 발전


공간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한 놀라운 자동차발명에 놀라워 한 것도 잠시, 이 놀라운 기능 외에, 사람들은 이제 편리함을 추구하여 승차감을 만족 (Comfort) 시키기 위한 기술의 발전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는, 차량의 차체 및 샤시 기술의 발전을 향상시키는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차량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히 동반되어야 했던 새로운 재료의 발견과 그리고 모든 차량의 부품들을 효율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생산 기술 발달을 가져 오게 되었고 이는 결국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페이턴트 모터바겐 Patent Motorwagen, 1886)

이러한 재료 기술과 생산 기술의 발달과 함께 자동차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수요(승용, 상용 및 공중 교통 수단)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었다.

또 자동차 시대 초기에, 소수층의 전유물 이었던 자동차는 산업화와 더불어 구매력을 갖게 된 일반대중 (승용 Passenger Car)을 위한 자동차(승용차)와, 산업적 수요를 위한 상용차(Commercial Vehicle)등의 구분(Segment & Category)된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더 나아가 사회적 신분 (Social Status)의 표현을 위한 상징적 개념의 차별화된 고급차 (Luxury Car)들이 발현되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적극적인 자동차 판매를 위한 마케팅(Marketing)의 개념이 자동차 산업과 함께 발전한다.


이러한 시대에는 자동차 디자인이 차량의 기술과 연계된 가장 근본적인 기능(Function)들을 형태적으로 표현하고, 각각의 용도에 맞는 차량의 일차적(Primitive)인 모양들을 부여 했던 만큼 상당부분 차량의 엔지니어들이 그 역할을 담당 했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롭고 독창적이고 차별화 된 디자인(형태-Gestaltung)에 대한 대한 욕구가 증가된다. 대량 생산 시대가 도래 하지 않았던, 이 시대의 유럽과 미국의 차량들은 미적인 가치가 우선시 되었던 아름다운 형태의 자동차들이 주류를 이뤘던 시대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빠른 시간내에 공급 받기 원하는 시대가 도래 하면서, 대량 생산수요를 만족 시키기 위한, 대량 생산기술의 발달 과 사회적 신분이 높은 계급층과 또한 산업혁명 이후의 산업 사회의 발전을 통한 경제력의 향상을 이룩한다.

1886년 칼 벤츠(Carl Benz)와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

부르조아(bourgoeis ) 계급층들의 차별적인 자동차의 모양(Form & Shape), 차량 크기와 성능, 편의장치 그리고 재료 등 고급화에 대한 다양한 요구로 인해 전문화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육성되어 자동차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 당시에는, 현재와는 달리, 자동차 디자인은 독립적인 영역으로 인정 받아, 자동차 판매를 견인하는 마케팅의 개념 그 자체를 의미 하는 시대였다.


■ 자동차의 안전 (safety)

이러한 자동차 기술과 생산 기술 그리고 부품 등의 재료의 발전으로 인해 차량의 이동속도(Speed)가 빨라지면서, 승객들의 안전(Safety)을 위한 기술적 대응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면서 국가적으로 안전규정 및 기준 (Regulation)이 제정되어 차량과 승객의 안전과 관련한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공간이동을 빠르게 이동하게 되었지만 승객의 안전을 답보 할 수 없는 자동차는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되었다.

■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자동차의 성능, 디자인 그리고 안전등의 요건들이 마련되고 확보되면서, 그리고 사회적 여건들이 변화 되면서, 사람들은 좀 더 다른 욕구의 충족을 요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이다.

아이오닉 브랜드


즉, 차를 운전 하면서 자동차 안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기를 원하게된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와 오디오(Audio) 그리고 시대를 거치면서 화면이 동반되는 비디오 (Video)등의 화면을 통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 졌는데, 이는 자동차의 종류(Segment)와 용도(Vehicle type)에 따라 또한 가격적으로나 사양면에서 천차 만별의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제품이 개발되었다 .


김영일 EL B&T 회장(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 전 현대차 디자인 총괄) ykim@elb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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