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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쇼크’ 안긴 현대기아차 세타엔진..과연 어떤 문제가?Hyundai
2020-10-27 08:30:02
싼타페 더 스타일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현대기아차의 3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세타2 GDi 엔진 리콜 관련 충당금을 올해 3분기 실적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오는 3분기 현대차 2조1000억원, 기아차 1조2600억원의 충당금을 각각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3분기에도 같은 이유로 현대차는 3000억원, 기아차는 16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 작년 3분기 별도로 현대차 6100억원, 기아차 3100억원의 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이렇게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게 된 이유는 바로 세타엔진이다. 세타엔진은 2002년에 독자개발한 자동차 엔진이다. 한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 엔진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 뉴 쏘렌토

원래 현대차는 창립 초기 일본 미쓰비시 사에서 가져온 엔진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1990년대 미쓰비시 시리우스엔진 등을 참고해 소형차용 엔진을 개발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중대형 차량용 엔진 개발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현대차의 독자 엔진이 직렬 4기통 세타엔진이다.


이후로도 현대차는 세타엔진의 성능을 계속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세타2 GDi 엔진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의 직분사 엔진인 세타2 GDi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주요 트림에 대부분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현대차의 경우 중형 세단 쏘나타과 준대형 세단 그랜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중형 SUV 싼타페, 벨로스터에 해당 엔진이 장착됐다.


기아차의 경우 중형 세단 K5와 준대형 세단 K7, 그리고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중형 SUV 쏘렌토가 세타2 GDi 엔진을 달았다.

문제는 세타2 GDi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주행 중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현대차는 미국 공장에서 조립한 엔진에서 커넥팅로드 조립 문제를 인정하고 2015년부터 리콜을 실시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7월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대기아차를 재판에 넘겼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다만 최근 나오는 신차는 세타2 GDi 엔진이 아니다. 이를 개량한 후속 엔진인 3세대 스마트스트림 세타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후 양산된 3세대 엔진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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