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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수입차 판매 ‘호황’..일본차는 ‘쇼크’·독일차는 ‘질주’Toyota
2020-11-30 08:59:02
더 뉴 E-클래스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강타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자동차는 질주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일본차는 예외였다.

3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21만6004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늘었다(1~10월 누적 판매량 기준).

수입차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세대 중형 세단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 300e 등의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통의 수입차 명가 BMW도 2위를 차지했고, 아우디도 많이 팔린다. 실제로 10월까지 국내 시장 총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147대, BMW가 4만7093대, 아우디가 1만9498대를 기록하고 있다.

볼보, XC60 T8 R-Design

이어 폭스바겐 등 유럽차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10월까지 1만2209대를 판매했다. 특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1개 차종만 9569대나 팔렸다.


여기에 테슬라모터스(1만608대)와 한국GM의 쉐보레(1만349대) 브랜드까지 지금까지 총 7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이미 1만대 판매를 초과했다.

테슬라모터스는 전기차 모델3(1만25대)가 대부분이고, 쉐보레는 콜로라도는 4088대 팔리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고 트래버스 3544대, 전기차 볼트 EV 1518대, 중형 SUV 이쿼녹스 1128대 등이다.

테슬라 모델3


이와 더불어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 역시 올해 국내 시장에서 1만179대가 팔리며 순항하고 있다. 또 미국 자동차 브랜드도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상승하는 추세다.

이처럼 유럽과 미국산 수입차 판매량이 승승장구하는 것과 정반대로, 일본차 판매량은 쇼크 수준이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감소한 6621대에 그쳤다.

렉서스의 형제 브랜드인 도요타도 마찬가지다. 국내 시장에서 같은 기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4821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760대를 팔았던 혼다 역시 10월까지 누적 2378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


또 다른 일본차 브랜드인 닛산과 인피니티는 지난 4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2020년 3월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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