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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북극발 한파..자동차 안전사고 예방하려면...Hyundai
2021-01-11 08:04:02
겨울철 폭설, 한파, 빙판길 주행 (자동차 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경보가 내려지자 차량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매서운 한파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는 서비스 주문 전화도 폭주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 11개 손보사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 건은 1만713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접수 건인 1만4782건과 비교하면 2400여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긴급 출동 서비스 건수도 7만8214건을 기록했다. 전날(5만4356건)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2만 건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콜센터에서는 평소 대비 10배 많은 자동차 고장·사고 신고가 쇄도했다.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우려되는 자동차 고장 사고 중 대표적인 문제는 배터리다. 실제로 손해보험사가 긴급 출동해 제공한 서비스 중 배터리 충전(4만7708건)이 가장 많았다.

문제는 배터리를 충전해도 배터리 고장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겨울철 한파가 찾아오면 고장을 유발하는 명목 중 1위가 배터리다.

따라서 자동차 운전자는 차가 3년 이상됐다면 배터리 수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지속적으로 방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차할 때도 가급적 실내 혹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이 계속되면 주차 시 배터리 보온커버를 덮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정비

이밖에 배터리 단자에 녹이나 이물질이 끼어있으면 접촉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배터리와 함께 부동액도 겨울철 각별히 관리해야할 부분이다.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부동액은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와 사용 기간이 달라 혼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른 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고무는 온도가 내려갈수록 딱딱해지는 경화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겨울철이면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제설용으로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용해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염화칼슘 위에서 급제동했다가 눈길처럼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깊고, 돌출 면에 수많은 절개선을 넣어 미끄러운 도로에서 조향 성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아차,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


소방업계 관계자는 "최근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연일 계속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점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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