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
[데일리카 손용강 기자] 벤츠가 차세대 메르세데스-AMG GT가 연상되는 클레이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3일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는 F1의 황제라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이 독일 신델핑겐(Sindelfingen)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를 방문하는 영상을 올렸다.
메르세데스-AMG 클레이 모델
영상에는 포뮬러1 6관왕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 AMG GT와 비슷한 비율을 가지고 있는 2도어 쿠페의 클레이 모델을 주의 깊게 체크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메르세데스-AMG 창설 50주년 기념으로 만든 275대 한정판 스포츠카이자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 첫 공개되었던, AMG 원(One) 하이퍼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세데스-AMG 클레이 모델
AMG 원으로부터 명확하게 파생된 디자인으로 구성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은 현 모델과 비교적 공격적인 분위기다. 기존 그릴이 없어지며, AMG 원과 동일하게 강조된 에어 인덕션이 위치해 있다.
특히 후면부에서의 더욱 선명해진 라인이 눈에 띄며, 보다 과감한 스타일링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 클레이 모델
이번에 공개된 클레이 모델이 실제로 양산형 모델을 대변할지, 아니면 단순히 또 하나의 디자인 제안인지 알 수 없지만, 차세대 AMG GT에 대한 방향성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상에 보여진 클레이 모델이 차세대 AMG GT를 묘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는 한번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전면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았다.
AMG One
한편, 올해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GT 블랙 시리즈가 출시된 가운데, 차세대 AMG GT는 내년 상반기에 데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yks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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