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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반친화적 디젤차 줄고 친환경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급증..그 배경은?

Volkswagen
2021-02-04 08:52:02
벤츠 CLS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반친화적 디젤차는 줄고, 친환경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급증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 디젤차는 새해들어 1월 총 4696대가 신규 등록돼 21.0%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6324대(35.9%) 대비 무려 1628대가 줄어든 수치로 시장 점유율 역시 14.9%가 급감한 것이다.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만2321대로 전년의 1만7640대 대비 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입 디젤차의 급속한 감소 현상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더 뉴 E-클래스

내연기관 중 가솔린차 역시 점유율은 낮아졌다. 가솔린차는 지난 1월 총 1만1518대가 팔려 51.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같은 달의 1만15대 대비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점유율은 56.8%에서 5.2% 낮아진 수치다.

이와 반대로 하이브리드차는 5987대가 판매돼 26.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의 1281대 대비 무려 4706대가 증가한 수치며, 점유율도 7.3%에서 19.5%가 급증했다.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순수 전기차는 120대가 등록돼 0.5%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같은 달 20대 등록 대비 100대가 늘어난 수치며, 점유율도 0.1%에서 0.4%가 증가한 것이다.

볼보, XC60 T8 R-Design

이 처럼 질소산화물을 비롯해 200여 가지가 넘는 화합물질을 배출하는 디젤차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솔린차가 줄어들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증가하는 건 한국 소비자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성장세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디젤차는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564대) 였으며, 이어 쉐보레 이쿼녹스(36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356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275대), BMW 118d Urban(260대) 순이었다.

또 지난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벤츠 E 350 5MATIC(802대), E 300 e 4MATIC(344대), CLS 450 4MATIC(320대), 볼보 XC60 T8 AWD(293대), 렉서스 ES300h(264대) 순으로 집계됐다.

뉴 제너레이션 ES 300h


한편, 수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이미 중국이나 미국, 일본시장 등에서는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 등 디젤 승용차는 사실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이제는 친환경성과는 거리가 먼 디젤차를 더 이상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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