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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국산·수입 SUV 시세는 하락..국산 세단은 급상승

Hyundai
2021-02-05 12:05:58
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및 수입 SUV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국산 세단은 급상승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중고차 시세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고차 시세는 SUV는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국산 세단은 소비자 인기로 시세가 높아지고 있다.

2월은 설 명절로 인한 가계 지출과 영업 일수가 적어 중고차 구매 수요가 다소 낮은 시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올해 2월의 경우 국산, 수입차가 전체적으로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낮은 0.04%의 하락세를 나타내 전반적인 중고차 시세는 오름세로 분석된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9% 상승한 가운데, 세단 모델들의 시세는 상승세가 높다. 지난 달 최소가가 1000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차 그랜저 IG의 경우 최소가 기준 6.73%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G4 렉스턴 (2020년형)

최대가 기준으로는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는 4.59%, 아반떼 AD는 5.97%로 상승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작년 연말 신형이 출시된 제네시스 G70의 경우에도 평균 시세가 1.74% 상승했다.


이는 지난 달 국산 세단의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세단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대형 SUV 모델의 시세는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최소가 기준 3.3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볼보, XC60 T8 R-Design


작년 말 올 뉴 렉스턴의 출시와 함께 올해 초 신차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도 지난 달에 이어 최소가 시세가 2.71%로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3% 소폭 하락한 가운데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SUV 모델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미니 쿠퍼로 전월 대비 평균 3.02% 하락해 약세로 돌아서며 1900만~24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이 외에도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상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볼보 XC60 2세대가 평균 2.35%, 포드 익스플로러가 1.53% 하락했다.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 겨울 중고차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가 통상 동기 대비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성비 높은 국산 준중형 세단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대형, 준중형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본격적인 중고차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기 전에 2월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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