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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애플카, 개발 협상 논의 중단 이유는?..‘주목’

Hyundai
2021-02-08 15:31:02
현대차, 애플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6일 현대차 그룹과 애플이 논의 중이라고 알려진 애플카에 대해 당분간 협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카 개발에 관한 현대차 그룹간 논의를 중단하며, 논의 재개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그룹과 애플은 이 사실에 대해 어떤 성명도 발표하진 않았지만 주말동안 이 뉴스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덮으면서 현대차 그룹 관련주들은 8일 아침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대차 그룹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안기는 뉴스는 또 있다. 애플이 최근 일본 자동차 업계 6개 사와 동시에 애플카 개발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 또 현대차 그룹 경영진은 애플을 고객으로 삼는 것에 대한 위험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팀 쿡 애플 CEO

긍정적인 신호로 읽는 쪽에선, 회담이 재개된다면 기아차가 될 가능이 크다고 판단한다. 심지어 36억달러를 이미 투자하기로 상호논의가 있었다는 것 조차 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블룸버그 통신의 뉴스 내용은 다소 의미심장하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도 많다. 우선 애플은 비밀보장에 대한 의무를 철저하게 여기는데 현대차가 이를 위반해 ‘화가 났다’라는 점. 양 당사자의 목소리는 전혀 담지 않았다는 것과 의도를 알 수 없는 혹은 출처를 밝히길 거부한 사람으로부터 이번 애플카 개발 협상 중단을 근거삼아 뉴스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E-GMP나 전기차 관련 여러 생산 기술을 감안해 볼 때 애플이라는 거대 IT 그룹과 동등한 자격조건으로 테이블 앞에 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폄하한 조치로도 읽을 수 있다. 애플 스마트폰 제조사인 폭스콘의 전철을 밟을 수 없다는 현대차 그룹의 의지도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르노삼성, 2019년형 QM6(애플 카 플레이)


애플도 현대차그룹도 이들은 전기차 시대에 모두 ‘보스’가 되고 싶은 목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d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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