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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인재 영입한 애플..과연 애플카의 다음 단계는?

Porsche
2021-02-09 12:35:58
만프레드 해러(Manfred Harrer)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중단한 애플이 ‘애플카’로 불리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포르쉐 섀시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자율주행 시스템 및 전기차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관련 기술과 상반된 하드웨어 담당 엔지니어를 영입한 것에 대해 고성능 전기차 진출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독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포르쉐 섀시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만프레드 해러(Manfred Harrer)가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다. 해러 부사장은 포르쉐 재직 시절 911을 비롯한 카이맨, 박스터, 카이엔, 타이칸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참여한 굵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에서 애플로 자리를 옮긴 해러 부사장의 업무에 대해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관련 외신들은 최근 전기차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애플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전기차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애플카는 이르면 2024년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8일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애플이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전기차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여전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개발에 대해서는 플랫폼 및 생산 시설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 보단 디자인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본 구상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자동차 제작 경험이 없는 애플은 자신있는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서는 직접 개발을 이어가되, 하드웨어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외부에서 영입해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포르쉐 출신의 해러 부사장 영입도 이와 같은 계획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인재 영입을 통해 처음 시도하는 전기차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은 대중적인 전기차 대신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를 출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현재까지 애플은 아이폰, 맥북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애플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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