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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0년간 하이브리드차에 집중..2030년 전기차 출시 계획!

Ferrari
2021-02-19 09:07:01
페라리, ′FXX K Evo′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30년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유럽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페라리의 전기차 특허는 2인승 구조의 전기차로 전, 후륜에 탑재되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탈착식 구조를 취하고 있다.

페라리가 내연기관 종료 시점을 10년 뒤로 못박았다. V8, V12 등 강력한 내연기관을 앞세워 오랜시간 슈퍼카 시장을 주름잡던 페라리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슈퍼카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페라리의 CEO 존 엘칸(John Elkann)은 지난해 기업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30년 최초의 페라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페라리

그는 “향후 10년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며, 2030년 이전까지 전기로만 구동되는 페라리는 볼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페라리는 아직까지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이 없다는 점과 배터리 기술이 더욱 발전되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전기차 출시에 미온적인 태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유럽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 앞에서 페라리도 무릎을 굽히며 다운사이징 엔진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으을 서서히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페라리

엔트리 트림인 로마, 포르토피노 M을 비롯해 미드십 슈퍼카 F8 트리뷰토 및 스파이더 등은 V8 자연흡기에서 트윈터보 엔진으로 교체를 진행했으며, 2019년 선보인 SF90 스트라달레는 V8+전기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1,000마력의 내고 있다.


페라리는 2022년부터 판매량의 약 60%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페라리는 10년 후인 2030년 첫 전기 슈퍼카를 내놓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특허를 신청했다. 유럽 특허청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페라리는 전, 후륜 축에 각각 전기모터가 얹힌 구동계를 탑재한다.

앞, 뒤 구동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포함해 한쪽 바퀴에만 힘을 쏟아낼 수 있는 전자식 토크 벡터링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페라리 엔초 페라리


또 빠른 급속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주행을 위해 탈찰식 배터리 방식을 도입해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시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해진다.
페라리는 전기차 외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과 동일한 설계를 통해 기존 페라리의 주행 성능을 이어갈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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