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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 마쓰다의 해법은 직렬 6기통..렉서스도 동참(?)

Mazda
2021-02-23 16:10:27
마쓰다 MX-5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로터리 엔진과 경량 스포츠카로 이름을 떨쳤던 마쓰다(Mazda)가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전세계 제조사가 전기차 중심으로 개발 방향성을 튼 가운데 마쓰다는 고집스럽게 내연기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기모터+배터리 조합의 전동화 시대를 준비하기 앞서 내연기관의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선회한 마쓰다는 전륜구동과 4기통 엔진을 중심으로 꾸려진 현재 라인업을 직렬 6기통, 세로배치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3.0~3.3리터의 높은 배기량과 직렬 6기통 구조로, 이에 맞춰 세로배치 후륜구동형 플랫폼도 함께 개발한다.


기존 마쓰다 방식에 따라 스카이액티브-X(가솔린), 스카이액티브-D(디젤)로 불릴 신형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돼 기존 4기통 엔진의 효율과 6기통 엔진의 뛰어난 성능을 목표로 한다.

마쓰다6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처음으로 장착할 모델은 2022년 출시될 중형 세단인 신형 마쓰다 6로 이후 CX-5, CX-8 등 SUV 등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마쓰다는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도 적용할 전략과 함께 낮은 효율로 사라진 로터리 엔진을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시킬 발전기 용도로 사용할 계획도 내비쳤다.

마쓰다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지휘하는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은 차기 렉서스 모델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해 6월 갑작스레 연기된 신형 IS 후속 모델에 마쓰다가 개발한 후륜구동 플랫폼과 직렬 6기통 엔진을 처음으로 사용한다.

이에 맞춰 마쓰다는 후륜구동 전용 8단 자동 변속기를 새로 개발하며, 플랫폼, 엔진, 변속기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한다.


마쓰다 MX-30

한편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정밀한 기계가공 기술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신뢰를 쌓아온 마쓰다는 최신 개발 트렌드에 뒤처지며 해마다 판매량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앞선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한 국산 제조사 및 유럽산 차량들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유럽, 북미 시장 모두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절치부심으로 새로운 목표를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의 발전으로 삼은 마쓰다의 행보가 어느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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